제목이 흥미로웠다.
그냥 내가 하고 있던 고민이자 가슴속 깊이 묻어둔 질문이였는지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을 후벼팠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
작가는 후이라고 하는데 누군지도 처음 들어봤고 중국인 작가가 쓴 책은 솔직히 다 실패해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제목이 너무 강렬하다.
하지만 역시는 역시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제목에 낚였다.
약간 이런거 싫어함. 제목에 낚여서 내용을 기대했는데 내용은 부실하게 짝이 없는 그런 이야기.
이 책은 나를 더 이해하기 위한 질무느 험난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고 성장하고 만나야하는지 이야기한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담없이 술술 읽어진다.
막상 읽어본다면은 책을 많이 안 읽으시는 분들이라면은 좋아하실거 같기도 하고 조금 진득하니 깊고 그런 내용을 원하신다면 비추비추
솔직히 시간낭비. (그래도 끝까지 읽음)
아래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놓긴 했습니다.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에서 좋았던 글귀는
당신은 내게서 무엇을 얻기 원하는가
나는 당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당신은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사실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해서도 중요한 질문인거 같은데 내가 원하는것도 경제력인거 같은데
어느정도의 경제력인지도 모르겠고
그렇다면은 내가 앞으로 만날 사람에게 내가 과연 줄 수 있는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것에 대해서 자세한 예가 좀 없어서 아쉽기도 했고
하는 이야기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잘 쓰지 못한 글.
제가 읽었던 중국인 작가들의 책도 비슷한 느낌이라서 약간 중국어로 쓰면 이런 느낌으로 다 쓰여지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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