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맛집 "춘형 "
신대방 난곡로에 위치한 동네 아는 분들만 안다는 찐 맛집 춘형을 친구의 초대를 받아서 가봤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줘서 같이 가보았습니다.
인스타 디엠으로 미리 예약 후 방문해야하고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가게인지라 좌석이 많이 협소해서 미리 꼭 예약하고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좌석이 제 기억에는 6개의 좌석이 있는거 하나랑 창문쪽에 2개의 자리 하나있었습니다.
저희는 비가 오는 4월달에 방문을 했는데,
신대방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걸어가려면은 한 15분은 잡으셔야될 거 같아요.
비가 왔을때 가서 그런지 더 감성있더라고요.
입구에서부터가 굉장히 느낌있지 않나요?
저 와인병들 바람에 안 쓰러지나요? 궁금한 1인..
1인에서 운영하는 샵이라서 사장님이 아기자기하게 소픔을 가지고 꾸미셨는데 뭐랄까 가정집에서 홈 파티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들어가서 저와 친구는 6인 좌석의 끝에 앉았습니다.
1시간 가량 저랑 친구만 있어서 전세를 낸거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 진짜 홈파티 하는 기분.
이렇게 셋팅되어있는데 아 뭔가 아기자기 귀여웠습니다.
접시 디자인 때문인가요? 뭔가 프랑스 가정집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냅킨이 정말 시강 ㅋㅋㅋㅋ
너무 귀엽잖아 이건????
저와 지인은 메뉴로는 여자 2명인데 저희 둘다 잘 먹어서 3개 주문했습니다 ^_^...
부채살 스테이크, 가지 치즈 그라탕, 참나물 골뱅이 파스타 이렇게 3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부채살 스테이크는 메뉴에 없습니다.
참나물 골뱅이 파스타가 파스타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다음에 가서 바질 페스토 그리고
여러가지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춘형은 1인이 운영하는 매장이다 보니
주만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대기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신다면
맛있는 음식으로 준비해주신다고 합니다.
기다리면은 식전 빵을 먹을 수 있게 준비 되어 있습니다.
분위기가 있어요. 감성맛집이라는 타이틀 답게
정말 사진으로 매장의 분위기가 제대로 안 담아줘서 아쉬웠어요.
여기로 빔도 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춘형은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히비스커스 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색깔이 핑크~ 빨강색 이렇게 되어있는데.. 아 정말 사장님이 하나하나 다 신경쓰신 느낌
부채살 스테이크와 참나물 골뱅이 파스타가 같이 나왔습니다.
부채살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도 정말 직접 수제로 만드셨고
방울 토마토는 무슨 스테이크 같이 너무 잘 구워졌더라고요
그리고 단호박 샐러드도 시중에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직접 만드신거였더라고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사진 보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참나물 골뱅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인데
마늘향으로 매콤하게 했고 골뱅이도 정말 잘 맞는데 맛있었습니다.
제가 원래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꺼는 맛있더라고요!
친구랑 이때 말도 안하고 계속 먹기만 한거 같아요 ㅋㅋㅋ
맛있다 으응 이거 먹어봐 맛있다 미친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지 치즈 그라탕도 나왔습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은 저는 가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춘형의 가지 치즈 그라탕은 너무 맛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가지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열심히 많이 먹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분위기에 맞는 감성 음악을 틀어주셨는데 그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ㅠㅠ
소품 하나하나 다 신경쓴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 떄문에 뭔가 더욱더 가정집같다는 분위기에 일조한거 같아요.
저와 친구는 보시다시피 이렇게 다 클리어를 했습니다 ㅋㅋㅋ
여자 3명에서 저정도면 정말 많이 먹은거 맞죠? ㅋㅋㅋ
신대방 춘형 정말 또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진짜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