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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 미술관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어제의 미래

세젤예척해봄 2023. 2.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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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와 너무 지나치게 거리가 먼거 같아서 친구 만나기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오랜만의 예술의 전당에 가서 전시회를 보기로 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정말 오랜만에 온 예당... 

차 없이 오기는 정말 매번 어렵다... 차 사고 싶다...

 

 

네이버 예약 ::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2016년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수상을 시작으로 포브스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선정, 2018년 핫셀블라드 마스터 아트 부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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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2016년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수상을 시작으로 포브스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선정, 2018년 핫셀블라드 마스터 아트 부분 1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레트로적 감성을 자극하는, 작가만의 다양한 작품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 전시로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전시 주요 작품은 작가의 대표작인 Swimming Pool (스위밍 풀) 시리즈와 벽 시리즈를 포함해 사진,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매체와 전시 연출 방식으로 작가만의 트렌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 내외부 곳곳에는 영화 세트장처럼 감각있는 포토존을 다양하게 설치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작품 속의 피사체가 되어 보는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보다 깊이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2월 26일까지만 전시된다고 합니다.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겨울이 진행되는 2월에 미리 여름을 만나보고 싶어서 선택해서 갔습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일부로 이렇게 수영장 같이 계획을 했더라고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저는 혼자서 가서 슥 보고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었네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딱 여기가 사진 스팟 같은데... 

아쉬웠어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들은 쨰한 색깔이 많고 연출된 느낌이 많은데도 

오히려 스토리 텔링하는 것 처럼 촤르륵 걸려져있어서 보기도 무척 쉽고 좋았습니다. 

슬로베키아 출신이라서 그런지 원래 소련의 일부분이라서 그런 소련의 추억이 그려져있더라고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또 다른거는 정육점에 대한거였습니다. 

저는 도슨트를 하지 않았지만 늘 어떤 전시회든 도슨트를 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정말 사진들이 째해서 마치 저도 정육점에 있는 거 같았어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이 소녀가 무척 예뻐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뭔가 순수함도 묻어나는거 같고... 

 

마리아 스바르보바

약간 미니멀리스트 하면서 째하고 

하늘와 햇빛 그리고 쨰한 옷들의 색감이 뭔가 강렬하면서도 좋았어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이 사진도 개인적으로 좋았는데요. 

벽 위의 하늘을 바라보는 소녀. 

 

마리아 스바르보바

그리고 나중에는 친구들 3명에서 벽 위에 올라가 있는데 이것도 너무 그냥..

순수하고 때묻지 않고 좋았어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전시회의 한 구역인 레트로푸처리즘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라는거죠. 

마리아 스바르보바

그리고 제일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시그니처인 더 스위밍풀입니다. 

이 사진이 제 마음을 훔쳐서 묘하게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일부로 분위기도 이렇게 수영장처럼 만들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묘하게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이렇게 풀장안에 있는 느낌을 구현한거 같아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은근히 뒷배경의 타일도 하나하나 보이는 네모들 속에서 

여자들이 들고 있는 원 모양의 훌라후프가 무척 매력적이였습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정말 웃긴게 뒤에 보면은, 다이빙 금지라고 되어있는데 

자꾸 다이빙을 시도하려는 사진들. 

그런 아이러니가 눈에 보였습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이 사진이 제일 제가 마음에 들었던 건데. 

사진 제목이 DEEP '깊은' 이였습니다. 

정말 보면서 뭔가 빨려들듯이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커플 섹션으로 넘어갔습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전 저렇게 톤앤톤으로 입은게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톤앤톤으로 매칭하기 은근히 어렵지 않나요? 

 

마리아 스바르보바

묘하게 스위밍풀이 보이면서 그러는 사진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마리아스바르보바

이 사진은 그냥 ㅋㅋ 귀여웠습니다. 어느 다를거 없는 커플 사진 같아서 눈이 가더라고요. 

 

이렇게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을 함께 감상했는데 

이번에 문화생활로 한번 가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문화생활은 언제든 즐거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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