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을 대하는 태도

사람마다 배경 색깔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런 배경색깔이 어쩌면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이 드러나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약간 천연적으로 어두운 무채색의 배경색깔을 갖고 태어난거 같았다. 

 

그러다 보니까 약간 남들보다 쉽게 우울해지기도 했다. 

 

가끔씩 몰입도 안되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하기는 커녕 하루하루 그냥 존버한다는 느낌으로 살때도 있다. 

 

가끔은 우울이 심해지면은 더욱 나아가서 게으름증 그리고 무기력증으로 까지 발전을 했다. 

 

 

의욕을 살리는 대표적인 방법은 남들이 하는 거같은 비슷한 일상을 유지하는거라고 합니다. 

 

내 나이대 애들이 직장이나 학교를 다닌다면 나도 일단 비슷하게 시도해보는 겁니다. 

 

비슷하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에는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어쩔때는 집에서 혼자 드라마 보며 쉬기도 하는 겁니다. 

 

그렇게 흉내를 내다 보면은 어느새 조금 기분이 우울증에서는 벗어나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가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일단 바깥으로 나가서 신선한 공기와 햇살을 맞고 아침을 시작하는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는 겁니다. 

 

여러가지 자극들로 몸을 일깨우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나, 자기 혐오를 일단 스탑하고 행동하자. 

 

나가자. 설거지를 하든 햇빛을 쬐든 산책을 하든 운동을 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