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포함합니다. 보기 싫으면 뒤로 가세요.
새롭게 나온 MBC가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보여준 나는 신이다 다큐멘터리를 딱히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제 학생와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사를 봤는데, JMS (정명석 교회)에서 다큐멘터리를 방송되지 않게 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에거 기각이 되어서 다큐멘터리가 예상대로 나온다는 기사를 읽은 것도 있었고,
그 다음날 평소와 다름 없이 넷플릭스에 들어갔는데 나는 신이다 다큐멘터리가 제일 먼저 뜨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기사 읽은 것도 있어서 딱히 볼 생각은 없었지만 한번 틀어봤습니다.
와............
와.......
처음 1분부터... 정명석이 피해자 메이플을 성폭행했을때 녹음한건데,
이렇게 적나라하게 이런 더러운 대화를 들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정명석이 피해자 여성에게 어우 힙 이쁘다 하면서 찰썩 때리는 소리가 들리고
X어? 나는 한 50번은 X거 같아 이런 말하는데
와..... 뭐지 이건?????
이걸 다큐먼터리에서 나온다고?
저는 원래 그것이 알고 싶다를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이였지만,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무래도 SBS 방송국 소속이라서
어느정도 검열을 합니다. 근데..넷플릭스로 다큐멘터리가 나오니까 이렇게 노빠꾸로 나오다니..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정명석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을 해서 다시 체포된 2022년까지 쭉 년도별에 따라서
보여주었는데요.
정명석은 1980년대에 신촌에서 시작했는데 신촌에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다 몰려있는 편입니다.
거기서 명문대생을 포섭해서 그렇게 점점 세력을 키워갔다고 합니다.
1980년대는 한국교회가 많이 보수적이였죠. 하지만 정명석은 무슨 축제도 하고 대학생들이 모여서 뭐 준비하고
치어리딩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그때 당시 그렇게 점점 사람들이 모인거 같더라고요.
약간 그렇게 비슷하게 포섭을 하는게 신천지인것 같습니다.대학생들을 그렇게 모여서 더욱더 세력을 키우고.
왜 이런거에 포섭당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내가 겪어보지 못한것을 그렇게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거든요.. 의지할게 필요합니다. ㅠㅠ
그렇게 따지면 북한에 있는 사람들도 자기들이 못사는거 아는데도 북한 김정은에 대항해서 제대로 세습을 무너뜨리거나 그러지도 못하잖아요 ㅠㅠ?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다큐먼터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성폭행을 했다 이렇게만 영상에서보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정말이지 적나라하게 정명석이 어떻게 만지고 어떻게 행동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 다 나옵니다.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용기를 낸 피해자 메이플이 대단하시고요.
한국에서는 오히려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면은 내가 평생 혼자서 고통에 산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말하지 않고
신고하지도 않으려고 하고 그러는데 용기를 내서 고소를 하고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용기를 낸
메이플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어떡해..그런일 당했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메이플 그녀를 불쌍하게 여길게 아니라 대단하다고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야
사람들이 점점 용기를 내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요.
메이플은 영국계 홍콩인으로 외국인이죠. 외국인이니까 그렇게 용기를 내서 한거 같아요
메이플이 폭행을 당해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녀의 표정에서나
말투에서나 목소리에서..그런 생생함이 전달된달까? 같은 여자로써 아..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이런새끼가 다시 출소되어서 77살 노인이 1994년생 아기를 강간하다니... 진짜..
솔직히 한번 감옥에 들어갔을때 누가 어떻게 해서 형벌을 7년인가 그거밖에 안한거냐 장난하냐
그래서 이렇게 다시 또 출소해서 또 몇명을 그렇게 성폭행하고
더이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이 더욱더 강화되고
정명석은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신이다 정명석편을 리뷰했는데
정말 제가 지금까지 봤던 다큐멘터리와는 차원이 다른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보고나서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는지 그날 밤에 정명석 관련 악몽까지 꾸었습니다.
최악이었어요. 진짜 그동안 피해 받으신 모든 분들이 용기를 내셔서 그런 악몽에서 이겨내시고
앞으로는 더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정명석이 처벌받기를 바라고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모두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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